목디스크 협착증 초기증상 및 간단한 시술 치료받은 후기 - 경추관협착증

평소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불편하면 담증상으로 근육이 뭉쳤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에 손이 저려오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저 또한 자고 일어났을 때 갑자기 고개를 돌리면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요 이런 사소한 증상들을 쉽게 생각하고 넘기면 비로소 디스크란 큰 병이 오는 것 같습니다.


디스크는 정말 무서운 증상인데요 팔과 손가락의 저림이 있을 수도 있고 심하면 마비까지 올 수 있습니다.


저의 증상은 저림과 마비가 동시에 왔는데요 병명은 디스크 중에서도 가장 심한 "경추관협착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경추관협착증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따른 시술 받은 후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목디스크 협착증의 이해

목 디스크 협착증은 경추(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과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의 통증, 어깨와 팔로 방사되는 저림, 근력 약화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손의 감각 저하나 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와 협착증은 모두 목 부위에 발생하는 척추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 진행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


  • 원인 : 잘못된 자세나 외상 등으로 인해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합니다.
  • 증상 : 목과 어깨, 팔에 통증과 저림이 빠르게 나타나며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호전되기도 합니다.


경추협착증


  • 원인 :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합니다.
  • 증상 : 증상이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목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점차 어깨와 팔로 퍼집니다.


따라서 목디스크는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는 반면 경추협착증은 서서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며 필요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목디스크 초기 증상과 발견 과정

우선 저의 일과를 말씀드리면 매일 하루 8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 사무직인데요 가끔 지방 출장도 가지만 보통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목은 당연히 거북목인데요 사무직을 오래 하신 분들은 어떤 느낌인지 모두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거북목


거북목은 목의 척추가 일자로 형성되어 있어 목디스크에 제일 취약한 척추 질환인데요 쉽게 피로하고 목의 움직임도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바로 거북목일 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의 목디스크 초기 증상을 말씀드리면 처음엔 목과 그 주변으로 통증이 발생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어깨, 팔로 전해지더니 마지막엔 저림 증상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 자고 일어났는데 목에 심한 통증이 생겼고 일어나 세면하는 도중 심한 통증과 함께 오른쪽 어깨와 팔 그리고 엄지손가락과 검지에 감각이 없어졌습니다.


  1. 목과 승모근 담 증상 발생
  2. 견갑골 및 팔 손가락 저림과 동시 마비 증상 발생


첫 번째 증상이 나타났을 때 그저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로만 생각했는데요 이게 한 번 두 번 그리고 여러 번 증상이 발생하면서 그 주기 또한 조금씩 좁혀져 왔습니다.


두 번째 증상이 나타난 시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요 자고 일어나 출근 준비를 위해 세면을 하다 목과 팔의 통증으로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목디스크-저림증상


처음엔 저림 증상이 오른쪽 팔과 어깨만 오는 것 같았지만 약 10분 뒤 손가락까지 오게 되면서 송곳을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도저히 출근할 수 없는 통증으로 힘겹게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는데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누가 말했는지 월요일 병원은 사람들로 꽉 찬 그야말로 전쟁터였습니다.



간단한 시술 치료 경험 및 과정

병원에 도착하고 접수한 다음 의자에 앉아있는데 팔을 내리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팔을 올리고 있으면 통증이 줄어들었습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처음 느껴본 심한 통증으로 그대로 팔을 올리고 있는 상태로 대기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의 순번이 찾아와 담당의와 짧은 상담 후 X-ray부터 찍어보자 하여 팔을 올린 상태로 X-ray를 찍게 되었습니다.


X-ray를 찍은 뒤 또다시 기다림에 연속이었는데요 덥지도 않은 계절 겨울인데 이마와 등에서는 식은땀이 계속 흐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저의 차례가 돌아오고 담당의와 앞서 촬영한 X-ray를 보면서 대화를 하던 중 담당의께서 팔은 왜 올리고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경추관협착증


그래서 내리면 통증이 너무 심하고 올리면 그나마 통증이 줄어들어 그래서 올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더니 고개를 좌·우로 절레절레하더군요.


그래서 이유를 물어봤더니 보통 디스크 환자 중 팔을 올리고 있는 환자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팔을 올리고 있으니 디스크 심한 정도가 매우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기 위해 MRI 촬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MRI 촬영한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하더군요.


목디스크


MRI까지 촬영 후 또다시 기다림의 연속 그 사이 통증은 절정에 이르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병원에서 진통제를 처방해 줘서 진통제부터 먹게 되었습니다.


다시 담당 의사선생님과 면담에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퇴행성으로 뼈가 자라나 신경을 누르고 있는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 수술이 답인가요? 저는 아직 수술할 준비가 안됐는데 그래도 해야 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선택은 본인 몫이니 수술 여부 결정 또한 본인이 하는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수술하기는 싫은데 아니 무서운데 다른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니 약물 치료가 있다고 말씀하더군요.


약물치료는 "신경차단술"이라는 치료인데요 쉽게 말하면 눌려있는 신경에 얇은 바늘을 찔러 넣고 그 안에 약물을 투여해 신경 주위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신경차단술


통증이 너무 심해 모라도 하자 생각해서 그러면 신경쳐단 아니 신경처치 말도 꼬이면서 그냥 약물치료부터 해 주세요 라고 말하며 20분 뒤 수술방으로 향했습니다.


※ 참고로 신경차단술은 약물치료 시술로서 시술받고 약 1시간 후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 목디스크 시술 후 물리치료 및 운동으로 극복한 후기는 아래 관련 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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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후 회복 과정과 생활 변화

수술실 들어가기 전 휠체어를 갖다대면서 여기에 앉아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냥 걸어들어가면 안되나요?라고 물어보니 정색 아닌 정색한 얼굴로 그냥 휠체어에 앉으라고만 말해 순순히 휠체어 타고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복도를 따라 수술실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과 여러 의료 기구들이 보였는데요 조금 겁이 났습니다.


간단한 시술이라고 하지만 드라마 또는 영화에서나 볼법한 장면이 눈앞에 있으니 더 겁이 나더군요.


테이블에 얼굴을 하늘로 바라보며 누워있으라고 하길래 순순히 따라 누우니 심장은 더 요동치며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드디어 담당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시고 국소마취가 시작되었습니다. 국소마취는 살집을 꼬집는 듯한 느낌이었고 약 1분 뒤 몸에 감각이 없어졌습니다.


신경차단술-시술


그리고 정말 얇은 굳이 표현하자면 0.1mm 정도 바늘이 오른쪽 목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었는데요 내시경 화면을 보면서 목에서 손가락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때 얇은 바늘로 신경을 조금씩 찔러보는데요 그중 어떤 신경을 찔렀는지 몸이 훅 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담당 의사선생님께서는 "OK 찾았어"라며 말하고 그 신경안으로 약물을 투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약물 투여를 시작하니 쌔한 느낌이 났는데요 느낌을 표현해 보면 "컵에 빨대를 꼽고 마시면 순간 빨대로 올라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굵은 주사기 하나에 들어있는 약물이 모두 들어가고 신경쳐단술 아니 신경차단술 시술이 모두 끝났습니다.


다시 휠체어를 타고 수술실 밖으로 나와 회복실 약 30분 있다 진통제 처방과 함께 병원 밖을 나오게 됐습니다.


한번 신경이 눌리면 다시 회복하기 힘들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아마도 그때부터 저의 일상생활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추관협착증 예방 및 장기 관리 팁

이번에 목디스크 경추관협착증을 겪어본 결과 생활습관을 바꿔야 했습니다. 우선 오래 앉아있는 만큼 의자에 걸쳐 앉지않고 의자 안쪽부터 앉는 습관을 들이고 모니터 화면은 눈높이로 올려 목이 앞으로 빠지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동이었습니다. 퇴근하면 귀찮고 주말엔 누워만 있었는데요 단 30분이라도 웨이트를 해야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헬스장


우리의 몸은 뼈주변에 근육이 있는데요 이 근육을 발달시켜 지탱해 주면 쉽게 목디스크 같은 통증은 오지않을 것 같습니다.


목디스크 경추관협착증으로 시술을 받고 의사선생님께서 이번 시술로 통증은 사라지겠지만 앞으로 운동과 바른자세를 유지안하면 이보다 더 큰 통증이 올 수 있다며 경고장을 날리셔서 무조건 해야됩니다.


근데 퇴근하면 8시 ~ 9시인데 정말 빠듯하긴 하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아프지 않으려면 운동해야죠!


운동을 왜 하나요?라고 물어보신 다면 우리가 목돈마련을 위해 은행에 적금이란 걸 가입하잖아요? 근육 또한 미래 내몸에 투자하는 적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니라 의사선생님께서 직접 하셨기 때문에 그 말씀을 듣을며 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궁금한 것은 웨이트 운동을 한다고 해서 진짜 목디스크가 없어지나요? 라는 것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은 "No"입니다.


운동을 함으로써 목디스크 통증은 줄어들 수 있지만 완전히 없어지진 않습니다. 그러면 수술이 답 아닌가?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수술이 답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런말이 있잖아요? 원래 있던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넣으면 어떨까요? 우리 몸에서 바로 적응될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견디기 힘들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고려해 볼 만한 사항인데요 저는 이런말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저것 모두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 보고 그래도 안돼면 수술을 고려해 보라고" 말 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몸이 힘들더라도 용기가 안나더라도 집과 가까운 근처 헬스장을 등록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어려운 운동은 하지말고 중량을 1kg씩 늘려가며 내몸에 맞게 하나씩 진행해 보시면서 목디스크 통증이 아닌 건강한 생활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하며 다음은 목디스크로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변화된 일상과 몸의 변화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목디스크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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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노화, 잘못된 자세, 외부 충격 등이 있습니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인가요?

목 통증, 팔 저림, 손가락 감각 이상 등이 있습니다.

목디스크 진단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X-ray, CT, MRI 검사 등이 있습니다.

목디스크 치료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보존적 치료 (약물, 물리 치료 등),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목디스크 증상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